240401_오픈AI, 의료 공백, 벚꽃축제 외

매일 아침 6시, 어제 있었던 이슈 중 몇 가지를 간단하게 훑어보는 시간.

어제 알고 내일 알기입니다.

 

4월의 첫날입니다.

많이 따뜻해진 날씨에 꽃들도 하나둘씩 봉오리를 맺었더라고요.

좋은 한 달, 한주 되시길 바라며 4월의 첫 어알내알 시작해 봅니다.

---

 

1.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 AI, 손잡고 135조 규모의 AI 슈퍼컴퓨터 개발

 

챗GPT를 만든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대 135조 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전용 슈퍼컴퓨터를 개발한다고 합니다.

코드명 '스타게이트(Stargate)'로 명명된 이 슈퍼컴퓨터는 2028년에 가동을 목표로 개발된다고 합니다. 135조 원이라는 규모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비교했을 때 100배 이상 많은 비용이 투자된 수치이며 수백만 개에 달하는 AI전용 칩이 내장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고 있는 AI가 과연 2028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을지 기대도 되고 살짝 걱정도 됩니다.

 

 

2. 오픈AI, 인공지능 AI도구 '보이스 엔진' 공개

 

AI관련 소식만 두 가지네요,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 AI가 사람 음성을 학습하여 모방 음성을 생성하는 신기술인 인공지능 AI 도구 '보이스 엔진'을 개발해 공개했다고 합니다. 오픈 AI는 15초 정도의 음성 샘플만 있다면 '보이스 엔진'을 이용해 마치 앵무새처럼 원래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와 비슷한 음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픈AI는 '보이스 엔진'이 좋지 않은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고려해 기술을 공개하기는 하되, 출시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소리로 위장한 가짜 전화가 주민들에게 걸려와 투표 거부를 독려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하면서 음성조작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성이 제기되었었습니다.

 

 

3. 의료계 공백 우려 현실화.. 4살 여아 이송 거부 끝에 숨져

 

장기화되고 있는 전공의 파업 사태로 인한 의료계 공백. 시민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던 와중에 결국 4살 여아가 치료받지 못하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충북 보은군의 한 주택가의 도랑에 빠진 4살 여아가 10분 만에 인근 병원에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고, 맥박이 돌아온 상태로 상급병원으로 이송을 추진하였으나 충청도뿐 아니라 수도권까지 모두 9곳의 병원이 병상 부족을 이유로 이송을 거부하였고, 결국 다시 심정지가 온 아이는 추가 조치를 받지 못하고 숨지고 말았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중환자실은 평소에도 병상을 확보하기 쉽지 않아 이번 의료 공백사태와 연관이 있는지 좀 더 면밀히 검토해야 하지만, 이런 일이 앞으로도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기에 시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4. 이번에는 너무 빨리 개최한 '벚꽃 없는 벚꽃축제', 벚꽃눈치 보기 참 어렵다

 

갈수록 따뜻해지는 날씨로 매년 예상일보다 먼저 핀 벚꽃 때문에 울상이었던 벚꽃축제가, 이번에는 너무 이른 날짜에 개최한 탓에 또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항상 '날짜를 못 맞춰 죄송하다'는 현수막을 걸며 울상을 지었던 각 지자체 벚꽃축제가 이번에도 벚꽃의 눈치를 잘 못 본 탓에 또 현수막을 걸어야 할 판이 되었습니다. 이는 이상기온 현상 때문에 벚꽃의 개화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 서울에서 해고된 '횡령, 불법도박 의혹' 오타니 통역사, 행방 묘연

 

미국 메이저리그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돈을 횡령하여 불법도박을 하였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서울시리즈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LA타임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며, "인터뷰 요청에도 응하지 않으며 LA로 돌아가는 전세기도 탑승하지 않았다"라고 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cherrydaddystory@gmail.com
CherryDad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