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6시, 어제 있었던 이슈 중 몇 가지를 간단하게 훑어보는 시간.
어제 알고 내일 알기입니다.
주말 같던 선거 휴일 하루가 지났습니다.
월요일 같은 느낌의 목요일 아침이네요.
오늘은 비소식이 있습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맞지 않도록 우산 챙겨 출근하세요.
1. 애리조나 주, 낙태금지법 부활
애리조나주의 대법원이 160년 전 제정된 '낙태 금지법'을 부활시켰다고 합니다. 이 낙태 금지법은 산모의 생명의 위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결정입니다. 이 법은 1973년 미 연방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판결*로 효력이 중단된 법으로, 이 법이 재시행되면 강간이나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에 대한 낙태도 법으로 금지되고, 낙태 시술을 하는 의사 또는 이를 돕는 사람은 2년에서 5년 사이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로 대 웨이드' 판결
낙태가 불법이던 시절, 1969년 텍사스주 댈러스의 노마 맥코비라는 여성이 강간을 당해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낙태수술을 요청하였으나 임신부의 생명이 위독하지 않고 성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 보고서가 없다는 이유로 수술을 거부당했습니다. 이에 맥코비는 텍사스 주를 상대로 위헌소송을 제기했고, 이 소송과정에서 신변 보호를 위해 제인 로(Jane Roe)라는 가명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이름과 소송의 피고인이었던 댈러스카운티의 지방검사 헨리 웨이드(Henry Wade)의 이름을 따 '로 대 웨이드'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소송에서 대법원은 낙태금지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임신한 여성은 태아가 자궁 밖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는 시기인 출산 직전 3개월 전까지는 어떤 이유로든 임신 상태에서 벗어날 경정을 내릴 권리가 있다고 판결했다고 합니다. 이 판결로 낙태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각 주와 연방의 법률들이 폐지됐다고 하네요.
2. 국민 메신저 시대 저무나.. 카카오톡 이용자 수 4500만 명 이하로 떨어져
최근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의 이용자수가 4500만명 밑으로 내려앉았다는 소식입니다. 이 수치는 카카오 내부에서도 '위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수치라고 하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10대와 20대에서 카카오톡 이용자가 집중적으로 이탈했다고 합니다. 젊은 층이 카카오톡 대체재로 인스타그램 내 메시지 전송 기능을 활용하고 있어서라고 하네요.
3. '청도 미라' 상세 신상 밝혀져
10년 전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발견된 미라의 주인공이 382년 전 숨진 62세 남성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10일 국립대구박물관에 따르면 무덤의 주인은 고성이씨고성이 씨 도사공의 후손인 이징(1580~1642년)이라는 인물로 파악됐다고 하는데요. 청도 미라는 2014년 10월 고성이 씨 문중의 한 무덤을 옮기는 과정에서 누비저고리에 도포, 적삼, 한삼, 버선 등을 갖춘 모습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미라 상태에서의 신장은 165.1cm 정도로 조선 시대 일반적인 남성보다 큰 키에 영양상태는 양호했을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4. 충격의 5연패 한화, 5위까지 내려앉아
야구소식입니다 .단독 1위를 질주하던 한화 이글스가 최근 5연패를 하며 5할 승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초반 엄청난 기세로 연승가도를 달려 어알내알에서도 한번 다뤘던 한화이글스. 한화는 오늘 잠실에서 치르는 두산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과연 시즌 막바지에 한화는 어느 위치에 자리하게 될까요?
어제는 제 22대 총선이 있었던 날입니다.
투표율이 32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시민들이 점점 더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어 정치인들이 정신 바짝 차리고 국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cherrydaddystory@gmail.com
CherryDa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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