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삼대장 가전 중에 하나인 식기세척기.
물을 부드럽게하여 물때를 방지하고, 기계 내부에 석회나 미네랄이 쌓이지 않게 방지하여 주기 때문에 소금을 주기적으로 넣어주어야 하는데요.
주기적으로 넣었는데도 계속 "소금이 부족합니다. 소금을 보충하여 주세요"라는 알림이 뜬다면, 이 게시글을 참고하세요.
식기세척기를 구매하고 나서 잘 사용하던 중, 소금을 보충해달라는 알람이 떠 식세기용 소금을 구입하여 보충해 주었습니다.
설명서대로 잘 저어주기까지 하였는데, 바로 다음 세척에서 또다시 "소금이 부족합니다."라는 알람이 뜨는 게 아니겠어요?
그 이유를 찾아보니, 우리 동네 수돗물의 경도와 식기세척기의 설정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알림이었습니다.
이런 당혹감을 겪는 분들이 저만은 아닐 터, 간단하게 우리 동네 수돗물의 경도를 알아보는 방법과, 그 경도에 따른 식기세척기 설정방법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저는 LG 오브제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므로, 타사의 식세기 설정방법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타사의 식세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설명서를 참고하여, 여기에서 알려드릴 경도를 찾는 방법을 통해 경도에 맞게 잘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1. 우리 동네 수돗물의 경도는?
식기세척기의 소금은 수돗물을 부드럽게 하기 위하여 수돗물의 경도에 따라 넣는 주기가 달라집니다.
수돗물의 경도가 강할수록 소금을 더 자주넣어주어야 하는데요.
우리 동네 수돗물의 경도에 맞게 식기세척기를 설정해주면 그 주기에 맞춰 알람이 뜨게 됩니다.
그럼, 우리 동네 수돗물의 경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1) 설명서에 동봉된 수돗물 경도 체크지 활용하기
식기세척기를 구매하셨다면 설명서에 '경도 체크지'가 동봉되어 있을 텐데요.
수돗물을 물컵에 조금 담아, 경도 체크지를 몇 초간 담갔다 빼신 뒤, 살짝 털고 1분간 기다려줍니다.
기다린 뒤 변한 색과 경도 체크지에 동봉된 가이드 색에 맞는 경도를 확인합니다.
저는 이 방법을 사용하려고 시도해 보았으나, 비슷한 색을 찾기가 어려워 다른 방법으로 시도했습니다.
2) 지역 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동네 수돗물 경도 확인하기
지역 수도사업본부를 통하면 동네별 수돗물의 경도를 알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직접 수도사업본부에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담당자분이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알 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홈페이지를 통해 경도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에 거주하는 저는 인천수도사업소 홈페이지( 홈 | 상수도사업본부 (incheon.go.kr) )를 방문했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상수도 정보 메뉴가 보입니다.
우리 집 수돗물 하위메뉴를 누르시면,
위와 같은 지도가 펼쳐집니다. 맨 위의 주소란에 본인의 거주지를 입력하시면,
이렇게 경도를 확인 가능합니다. 저희 집 경도는 76.00이네요!
2. 경도에 맞게 식기세척기 설정하기
자, 그럼 경도에 맞게 식기세척기를 설정해 봅시다.
LG 오브제 식기세척기의 조작판입니다. 식기세척기가 "꺼진" 상태에서, 전원버튼과 부분세척 버튼을 동시에 꾹 눌러줍니다.
그럼 위처럼 "H숫자" 표시가 뜰 텐데요. 이 문자가 현재 식세기 경도 설정상태입니다.
이 표를 참조해, 거주지 수돗물 경도에 맞게 경도 레벨을 조정해 줍시다. 레벨 조정은 "예약" 버튼을 누르면 변경됩니다.
저의 경우, 경도가 76이었으므로 75와 가까운 "H1"에 설정해 주었습니다.
또, 소금을 한 번 보충해 주었다면 10주 주기로 보충해 주시면 됩니다.
만약 H3으로 설정하셨다면, 2주에 한번씩 보충해주셔야 하는 거예요.
이렇게 소금알림이 자주 뜨는 데에 대한 대처방법과 소금물 경도레벨 설정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소금을 자주 보충해 줘도 알림이 뜬다면 식기세척기의 설정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뜬금없이 H4로 설정되어 한 주에 한 번씩 알람이 떴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식기세척기 사용,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cherrydaddystory@gmail.com
Cherrydaddy
'일상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커튼 설치 시 가장 궁금한 이것, 나비주름가공 VS 형상기억가공 (4) | 2024.03.04 |
|---|---|
| 올바른 국기게양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0) | 2024.02.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