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6시, 어제 있었던 이슈 중 몇 가지를 간단하게 훑어보는 시간.
어제 알고 내일 알기입니다.
초여름 같던 날씨의 주말이 끝났습니다.
오늘은 비소식이있네요. 잠깐 날짜를 헷갈려 잘못 왔던 더위가 비와 함께 물러간다고 합니다.
1.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이란이 현지시간 13일 밤, 무인기와 순항미사일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고 합니다. 중동 전쟁이 커질 우려가 생기면서 우리나라 정부가 에너지, 수출 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이란을 통해 수급하고 있는 원유에 영향이 생길지, 이란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매출액에는 타격이 없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합니다.
중동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 가량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중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3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중동 전쟁이 길어지고 커진다면 국제 유가가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전 세계 천연가스의 3분의 1, 석유의 6분의 1이 물동하는데, 이 해협이 전쟁으로 인해 봉쇄되기라도 한다면 더 큰 에너지 타격이 올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기름값이 더 오르기 전에 주유를 한번 하러 가야할 듯하네요.
2. 마약범죄 신고 보상금 최대 1억으로 격상
마약범죄를 신고하거나 범인을 검거한 사람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을 최대 1억 원으로 올린다는 소식입니다. 적발된 마약류의 가액이 10억 원 이상일 경우 1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그 이하로는 금액에 따라 차등지급한다는 소식인데요.
또한 마약조직 내부 제보자가 자수하면서 다른 사람의 범죄를 제보할 경우, 형을 감경해 주는 '사법협조자 형벌감면(리니언시) 제도'도 도입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검찰이 제도 개선을 서두르는 이유는 마약사범의 수와 마약 압수량이 급증해서라고 합니다. 마약사범은 5년간 119% 증가했고, 마약의 압수량은 141% 증가했다고 합니다.
3. '2천억 원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前 재무팀장, 징역 35년 확정
2천억 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하여 회사와 주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던 오스템임플란트의 전직 재무팀장이 1심과 2심에서 징역 35년 형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전 재무팀장 이 모 씨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 15차례에 걸쳐 회사 계좌에서 본인 명의 증권 계좌로 2,215억 원을 이체한 뒤 주식 투자와 부동산, 금괴 매입등에 쓴 혐의로 2022년 구속기소되었는데요.
이에 이 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의 결론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불복상고를 기각했다고 합니다.
4.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이용자 뚝.. 이유는 '가짜뉴스'
최근 SNS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이용자가 약 50만 이상 급감했다는 소식입니다. 그 이유는 SNS에서 범람하고 있는 가짜 뉴스와 광고에 대한 피로감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SNS 기업들은 유명인 사칭 광고 및 허위 사용자 계정 등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미 등을 돌린 유저들이 돌아올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5. 국가 명승 김제 망해사, 한밤중 화재.. 극락전 전소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전라북도 김제의 망해사에서 불이 나 극락전이 전소되었다고 합니다.
어제인 1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밤 11시 17분쯤 김제시 진봉면 망해사에서 불이나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합니다. 이 불로 극락전이 전소됐고, 인근 악서전의 일부가 그을림 등 피해를 입어 약 5억 2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합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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