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알고 내일알기

240327_빅테크갑질방지법/ 볼티모어대교붕괴 外

cherrydaddy 2024. 3.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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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6시, 어제 있었던 이슈 중 몇 가지를 간단하게 훑어보는 시간.

어제 알고 내일 알기입니다.

 

꽃이 피고있습니다.

이제 우리를 덜덜 떨게 하던 추위도 물러갔나 봅니다.


 

1. EU, 알파벳, 애플, 메타 등 빅테크기업에 DMA 위반 여부 조사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애플, 알파벳, 메타를 상대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DMA 법률 상 ‘게이트키퍼’로 지정된 알파벳, 애플 등 6개 사업자는 이 법의 시행에 맞춰 외부 애플리케이션이나 대체 앱스토어의 설치 등 자사 플랫폼과 제삼자 플랫폼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었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이런 조치들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조사하여 거대 플랫폼 기업의 갑질을 막겠다는 뜻입니다.


*디지털시장법(DMA): Digital Markets Act.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입니다. 일명 '빅테크 갑질 방지법‘을 뜻합니다.
*게이트키퍼: Gate Keeper. 말 그대로 문지기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다른 기업이 쉽게 어떠한 영역에 진출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분야에서 거대하게 성장한 기업이 그 사업 영역의 입구를 드나들 수 없도록 ‘지키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2. 美 볼티모어 대교, 싱가포르 국적 선박과 충돌하여 붕괴

붕괴하고있는 볼티모어 대교 [출처] 로이터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대교가 싱가포르 국적의 선박과 부딪히면서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대교 위를 지나던 자동차가 모두 물에 빠졌고, 실종자만 20명 이상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현지시각 새벽 1시 30분, 선박이 다리에 충돌해 불이 붙었고, 다리 전체가 붕괴되었다고 합니다.

 

 

3. 서울시 세운지구 재정비 계획안, 유네스코가 들여다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서울시의 세운지구 재정비 계획안에 대한 현황보고서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세운지구의 고층 재개발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의 경관 가치를 훼손하는지를 검토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가 서울시의 재개발 계획이 종묘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유네스코에 민원을 넣은 까닭이라고 합니다.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는 세운지구에 최고 200m 높이인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면 종묘 정전에서 바라볼 때 건축물 윗부분 120m가량이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지적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세운지구 재개발이 지난 김포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낙후된 지역의 재개발도 좋지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4. 손님 도촬하여 커뮤니티에 올리고 조롱한 카페 사장

 

카페에서 친구를 위한 선물을 만들던 손님을 도촬하고 커뮤니티에 올려 조롱한 카페 사장이 이슈였습니다.

인천 소재의 한 카페를 친구를 위한 선물을 만들기 위해 방문한 이 손님은, 선물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음료를 세 잔이나 주문하고 열심히 선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후 '커뮤니티에 네 사진이 올라왔다'라는 친구의 말에 커뮤니티를 확인한 손님은 자신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조롱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카페 사장은 '배달을 해 주지 저렇게 몇 시간이나 만들고 있는 걸 보니 청승맞아 보인다'며 게시글을 올렸고, 이를 본 손님이 사진을 내리라며 항의하자 '죄송하지만 좀 없어 보였다'며 어이없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이마트, 창립 31년 만에 첫 전사 희망퇴직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이마트가 처음으로 전사적인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마트는 수석부장, 부장, 과장급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월 급여 24개월 치(기본급 기준 40개월 치)의 특별 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 원, 전직 지원금 1000만~3000만 원을 지급하는 조건이라고 합니다.

이마트는 이러한 전사적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이유에 대해 '수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6. 목욕탕, 헬스장 '노타투존' 확산, 찬반논란

 

문신보유자의 출입을 제한하는 이른바 '노타투존'의 확산을 두고 찬반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목욕탕, 헬스장, 수영장, 호텔 등을 중심으로 과도한 문신 노출을 제한하는 '노타투존'이 확산하고 있다는데요. 대개 다른 고객에게 위협감을 준다는 이유로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요즘의 타투나 문신은 하나의 패션의 일부일뿐이다'라며 반발하는 의견들도 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cherrydaddystory@gmail.com
CherryDa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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