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06_어알내알 [의대증원/미대선/낙태자유/초전도체 外]
매일 아침 6시, 어제 있었던 이슈 중 몇가지를 간단하게 훑어보는 시간.
어제 알고 내일 알기입니다.
오늘 날씨는 2도에서 9도정도로 살짝 쌀쌀하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는 좋다고하니, 잘 챙겨입으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수요일을 시작해봅시다.
1. 교육부, 의대 증원신청 마감
의료현장으로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5일로 정했던 25학년도 의대 증원신청이 어제로 마감됐습니다.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으로 집계됐다는 보도입니다.
전국 40개 의대, 3401명 증원 신청 (chosun.com)
2. 美 대법원, 트럼프 대선출마 자격 있다
미국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대선출마 자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뜬금없이 무슨소리냐 하실수도 있는데요.
이는 작년 12월 콜로라도주 대법원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을 뒤집는 결과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번 대법원에서는 "대통령 출마에 대한 자격은 주의 정부가 아닌 연방법원에서 판결한다" 라는 이유로 콜로라도주 정부의 판결은 무효라고 판결한 것입니다.
美대법 “트럼프 출마 자격 있다”... 대선 장애물 중 하나 사라져 (chosun.com)
*21년 1월 6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인증을 진행하던 당시에 트럼프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사태가 발생했는데요.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트럼프가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방해하기 위해 폭력과 불법적인 행동을 선동하고 장려했다' 라며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판결한 것입니다.
3. 연금 받는 사람 24만명 늘었으나 내는 사람은 10만명 줄었다
작년 11월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수가 전년 동월대비 10만명 줄었으나 수급자는 24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국민연금 가입 연령의 감소로 인한것이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27년에는 지출이 수입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출산률은 줄어들면서 수급자는 자꾸만 늘어가면서 앞으로도 부양에 대한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금 받는 사람 24만명 늘었는데…내는 사람은 10만명 '뚝' : 네이트 뉴스 (nate.com)
4. 윤석열 대통령, "국가장학금 대상 150만명으로 확대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17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국가장학금 대상을 기존 10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확대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근로장학금 또한 기존 12만명에서 20만명까지 확대하여 청년들이 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토론회에서 발언하였습니다.
[속보] 尹대통령 “국가장학금 대상 100만→150만명으로 확대” < 교육/입시 < 사회 < 기사본문 - 강원도민일보 (kado.net)
5. "나의 몸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프랑스, 세계 최초로 헌법에 '낙태 자유' 명시
낙태라는 단어는 참으로 무섭기도 하고 어려운 단어입니다. 그 단어의 무게만큼이나 찬성과 반대에 대한 논의는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프랑스에서 현지시간 4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통해 여성의 낙태할 자유를 세계 최초로 헌법에 명시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974년 이래 낙태가 허용되고 있어 실질적인 큰 변화는 없을 것이지만, 헌법에 최초로 명시했다는 점은 점점 개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이를 바라보는 다른나라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주목할만한 소식입니다.
"나의 몸, 나의 선택"…프랑스, 세계 최초 헌법에 '낙태 자유' 명시 : 네이트 뉴스 (nate.com)
6. 호텔업계, '일회용품 제공 금지'
자원재활용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 달 말부터 객실이 50개 이상인 숙박업소는 칫솔,치약,샴푸,린스,면도기 등 5종의 제공이 금지됩니다. 숙박업소가 이를 제공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된다고 합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자원재활용법을 빙자한 호텔의 비용절감아니냐며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편의점이나 자판기로 구매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인데요. 불편하겠지만 앞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숙박할 일이 있을땐 꼭 세면도구 등을 챙겨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보는건 어떨까요.
'일회용품 제공 금지'…호텔업계, 전전긍긍 (bizwatch.co.kr)
*자원재활용법: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무엇이 달라졌나 더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뉴스 링크를 남깁니다.
자원재활용법 개정안 시행... 무엇이 달라졌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koreaes.com)
7. 상온초전도체* 학술 발표 어떻게 됐나? "그전과 별반 다를것 없어"
우리나라 기준으로 밤 11시경 열렸던 미국물리학회(APS)에서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국내 연구진이 'PCPOSOS'라는 새 물질을 공개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물질이 기존 초전도체라고 주장했던 'LK-99'를 개선한 물질이라고 주장했으나, 과학계에서는 실물도 없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회의적인 시각이라고 합니다.
‘2번째 초전도체 주장 물질’ 발표됐지만…“실물·새 정보 없어” 회의론 - 경향신문 (khan.co.kr)
*상온초전도체: 전기가 통하는 물질 중 상온에서 전류 저항이 없는 물체. 240301어알내알 참조
8. 가수 션, 독립유공자 후손에 '집' 13세대 선물.. 총 기부액 58억
이런 소식은 빼놓을 수 없어서 전해드립니다. '기부천사' 가수 션이 지난 3월 1일, 3.1절을 맞이해 31km마라톤에 완주하여 총 3억 3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션씨는 그동안 '8.15런', '3.1런' 등을 진행해오며 기부금을 모아 독립유공자 후손 13세대에게 새 보금자리를 헌정했습니다. 뜬금없지만 필자도 8.15런에 참가했던 적이 있는데요, 독자여러분들도 함께 다음번 '런 기부'에 참가하여 따뜻한 마음을 나눠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수 션, 독립유공자 후손에 '집' 13세대 선물...총 기부액 58억 [종합] (daum.net)
어딘가 불편한 소식부터 가슴 따뜻한 소식까지, 다양한 소식이 있었던 어제였습니다.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을 더 많이 작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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